발송 연기 요청을 좀 더 강하게 요구하지 못한 점이 아쉽게 되었네요.

목요일 새벽에 상품을 구매하면 금요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상품에 따라 당일 발송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토요일 여행이 예정돼 있어서 하루 늦게 일요일에 택배를 찾더라도 살아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이 예정보다 길어져서 월요일 택배를 찾고 보니 네온 테트라가 모두 죽어 있더군요.

여행 다녀와서 주문했어야 했는데 택배가 늦어질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여행 전에 주문한 것이 후회됩니다.

목요일 새벽에 주문하고 금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계속 발송전 상태더군요.

금요일에 발송하게 되면 토요일에 제가 택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

비지떡에 발송 연기 요청을 하려고 1시쯤에 전화 드렸었어요.

아직 발송전이지만 포장을 이미 하고 발송 대기 상태라 발송 연기할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때 제가 좀더 강하게 발송 연기 요청을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2, 3일 후에 받더라고 혹시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죠.

당연히 죽을거라고 예상하고 죽이지 않도록 발송연기를 강하게 요청했더라면

비지떡에서도 충분히 배려를 하셨겠지요.

제가3000원이 작은 것만 생각하고 10개의 생명을 크게 생각하지 못한 잘못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배송하실 때 사은품 빠뜨리지 마시고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